벼멸구,먹노린재, 잎집무늬마름병 발생 증가로 품질 저하 우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최근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예보됨에 따라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벼멸구, 먹노린재,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후기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병해충 순회 예찰을 실시한 결과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이 상당히 발생하고 있고, 초기 방제를 소홀히 한 필지에서 먹노린재가 여전히 피해를 주고 있어 후기 병해충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수량 감소, 품질 저하 등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고온이 되면서 과번무한 논, 질소질 시용이 많은 논, 방제가 소홀한 논 등에서 벼멸구, 먹노린재, 잎집무늬마름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자기 논을 잘 살펴보아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는 논은 막바지 방제 기간인 819일부터 830일까지 벼멸구, 먹노린재, 잎집무늬마름병 등을 중심으로 방제하고, 방제 시 약제가 볏대 밑 부분까지 충분히 닿을 수 있도록 충분히 살포하는 등 막바지 방제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복선)최근 PLS 제도의 실시로 잔류농약 허용량이 강화돼 반드시 해당 작물, 병해충에 사용 가능한 적용약제만을 사용하고, 친환경 단지의 경우는 유기농 자재를 사용해 병해충방제를 해야 하므로 방제 시 농약의 선택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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