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도로 가장자리에 번성한 칡넝쿨 제거로 환경보호에 앞장
여성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나눔·배려 문화 확산

  고금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은숙)는 지난 16일 소방도로(덕암산 꽃누리생태 공원∼청용쉼터)2.0㎞ 구간에 환경정비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최은숙회장을 비롯해 회원 20명이 참여해 장갑 ,장화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작업에 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천 일환으로 손씻기,마스크 착용 등 야외 작업 현장에서 방역준수를 철저히 이행해 바이러스 차단과 확산에 선제적 대응 체계망을 구축했다.

 이번 소방도로(임도)은 산불발생시 긴급 차량 신속히 진입 등 산불이 더이상 번지지 못하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림보호 역할을 수행하는 생태계 보호숲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덕암산 꽃누리생태공원은 6년전에 조성해 털머위, 꽃잔디, 꽃무릎 등 야생화 천지로서 후박나무 숲과 어우려져 산림 치유와 지역주민들의 걷기 운동 등 산책로는 물론 쉼터 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름철 고온성 기온과 장마로 인해 우후죽순처럼 칡넝쿨이 자라 차량 통행 물론 임도변 갓길까지 침범해 보행 통행 큰 불편을 주고 있다.

 특히 칡넝쿨은 고유 수종인 소나무를 휘감아 햇빛을 차단함으로서 나무가 고사되는 등 생태계 파괴 우려를 낳고 있다.

 김성수 면장은 "작업현장에 회원들과 악수하면서무더운 장마철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준수를 실천하면서 봉사활동에 전념에 주신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여성의 사회적 가치실현과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나눔·배려 등 연대 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또 여성의 양성 평등 실천 등 소통과 화합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희망찬 완도를 건설하는데 미력하나마 일조하고 있다면서 여성의 권익신장의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고금여성단체협의회 코로나 19 바이러스 차단 면마스크 제작, 해안가 환경정화활동, 면민의 날, 유자축제, 면민 중식 나눔 실천, 취약계층 사랑의 김장봉사, 거동불편 장애인 세대 집안정리 등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보편적 사회 복지 실천에 앞장서는 여성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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