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감자 공급으로 농가 소득 증대 기여

  완도군에서는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하여 생산한 씨감자를 농가에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분양한 씨감자는 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실에서 우량종묘(무균묘)를 대량 증식한 후, 유리온실에서 양액시스템을 이용해 바이러스나 각종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도록 수경 재배한 우량씨감자이다.

 상반기에 생산한 씨감자 품종은 추백으로 휴면 기간이 짧은 편이며 수량성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조생종이다.

 추백 품종은 생리 장해 발생이 적고 조기 수확 시 껍질 벗겨짐 현상이 적으며, 외관 품질이 우수해 완도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품종이다.

 김준열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감자를 재배할 수 있는 재배 기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나, 분양한 우량씨감자를 사용할 경우 안정적인 생육 기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일반씨감자에 비해 30%정도 수량이 증가된다”고 말했다.

 이번 생산된 6만 7천 구의 우량씨감자는 작기별 분양 계획에 의거 관내 감자작목반 및 서부권(노화, 청산, 소안, 보길)에 공급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 담당자(550-5997)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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