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회전 구간 등 시야 확보로 교통사고 미연 예방
장보고 대교 개통이후 이용차량 증가로 사고 위험 상존

   고금면은 지난 15일∼30일까지 15일동안 주요도로변(국도․지방도․군도) 32㎞ 구간을 환경정비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도로변 환경정비는 전문 작업단 10명이 참여해 보호 안경,신발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작업구간에는 표지판 등 안전요원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철저한 대비를 기했다.

  주요도로변은 장마철 우수기철을 맞아 무성하게 자란 오리나무 등 잡목과 잡초로 무성하게 뒤덮혀 굴곡도로가 시야 미확보로 항상 교통사고에 위험한 구간이다.

  특히 유해 식물인 칡넝쿨은 가드레일까지 침범해 소나무 등 보호종을 휘감아 햇빛 차단으로 고사되는 되는 등 산림훼손 파괴의 주범이기도 하다.

  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그동안 잡초와 잡목속에 버려진 패트병,과자봉지 등 도로변 가장자리와 배수로에 버려져 있어 생태계 환경오염의 주범이며, 공공근로 인원을 투입해 쓰레기 줍기 환경 정비 활동도 병행해서 추진하고 있다.

 김성수 면장은 "도로 환경정비 구간 현장을 방문하면서장마철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도로 환경조성에 여념이 없는 작업자들의 노고를 취하했다"면서 "국도 77호선 구간(신지 송곡∼고금대교)은 장보고 대교 개통이후 부산 등 서남해권을 찾는 이용자이 증가로 보행자 환경 불편은 물론 급경사와 굴곡도로로 인해 항상 위험이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도로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 환경 조성은 물론 머물다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해 모두가 잘사는 희망찬 미래 고금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금면 관계자는 19년 전에 재경고금향우회에서 내고향 꽃길 사업일환으로 주요도변에 왕벗나무 1,000주를 식재해 사계절 늘 꽃이 피는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으나 왕벗 나무 가지가 웃자라 도로로 침범하면서 대형트럭과 버스가 통행에 지장을 받는다는 여론 결과에 따라 고금면은 대대적인 가지치기 작업반을 구성해 전정작업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완도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