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점 정기소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나서

 완도군 관내 농협(완도군지부, 완도·청산·소안·노화농협)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전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등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협 완도군지부(지부장 양재영)는 지난 17일 완도군청년회(회장 박성하)와 합동으로 영업점 및 365코너, 화장실 등 고객 이용시설에 대한 종합방역을 실시했다.

 완도농협은 세스코(CESCO)를 통해 주1회 소독을 실시하고 청산·소안·노화농협도 자체 소독약품을 비치해 사무실 및 경제사업장 등에 대한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하는 등 군민과 내방고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완도군 관내 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완도대교 등 발열체크 현장 근무자를 위해 바이러스예방 및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한방종합감기약 200여포를 조제해 완도군에 전달하고 보건의료원 및 항만시설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농협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에 대한 자금지원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농협 완도군지부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 상담창구’를 설치해 신속한 여신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매출감소 등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연 2%대 금리로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농업인에 대한 대출금 연기절차도 간소화 했다. 코로나19 확진(격리) 대상 농업인의 ‘농축산경영자금’ 과 ‘농업종합자금’ 중 2020.9.29.일까지 만기가 도래되는 농신보 담보대출은 최대 3개월까지 상환기일을 자동 연기해준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진(격리)로 불가피하게 대출금이 연체되었으나 완치 또는 자가격리 해제 후 미납이자를 전액 납부한 경우 순수 연체이자를 감면하고 금융기관 연체기록도 삭제해줄 계획이다.

 양지영 지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지역민, 고객안전은 물론이고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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