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청년회원들 함께 밑반찬 나눔 운동 전개

▲ 생일면 공무원과 청년회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이웃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매주 1회 전체 12세대의 독거노인들에게 밑반찬 배달 나눔 운동을 실시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생일면 공무원과 청년회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이웃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밑반찬 배달 나눔 운동을 실시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생일면 일부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배달 사업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현재 생일면에서는 청년회원들과 이들 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매주 1회 전체 12세대의 독거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수준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생일면 주민들은 이번 독거노인 돕기 운동이 생일면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구동성으로 관련 공무원들과 청년들을 칭찬하고 있다.

황대하 생일면 청년회장은 “생일면 독거노인들이 제대로 된 반찬으로 식사를 하지 못해 공무원과 생일면 청년회원들이 협의하여 시작하게 됐다”며 “소득이 없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업을 기관사회단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 “독거노인들을 위한 밑반찬 나눔 운동은 홀로방치 될 수 있는 노인들의 안부를 살피고 생활에 불편한 사항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공무원과 청년회원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조평호 면장은 “공무원과 청년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담은 노인 사랑은 끈끈하고 훈훈한 직장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복지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면장은 또 “독거노인들에게 영양이 풍부한 많은 밑반찬을 제공해 드리고 싶지만 모금액이 부족해 풍족하게 대접하지 못해 항상 죄송하게 생각했다”며 “앞으로 생일지역 주민들과 함께 노인을 더욱 공경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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