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보길 윤선도 문화축제 개최

▲ 제13회 보길 윤선도 문화축제가 지난 4일 보길중학교에서 주민과 향우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13회 보길 윤선도 문화축제가 지난 4일 보길중학교에서 주민과 향우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천근 축제추진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한 번 고산 윤선도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되새기게 됐다”며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쌓였던 슬픔과 괴로움은 모두 잊고, 우리 모두 함께 어울려 회포도 풀면서 내일의 삶을 위하여 재충전하는 보길인의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국 재경보길향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길면은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청청해역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어느 지역보다도 우수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가사문학의 대가이신 고산 윤선도 선생의 혼이 살아 숨쉬는 예향의 고장이다.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행복한 보길의 미래와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보길면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비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마을별 줄다리기, 윷놀이 등은 취소됐지만 마을별 주민 노래자랑과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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