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면은 화성리 어촌계장(김두식)을 비롯한 어업인 20명이 지난 1일 바다 환경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날 바다 환경 정화활동으로 갯벌속에 묻혀있는 폐통발 1,000여개를 수거했다.

이렇게 수거된 폐어구와 어망은 어촌계 공한지에 일시 적치해 이물질을 제거한 후 다시 사용하거나 폐기물로 처리할 방침이다.

정인호 고금면장은 현장을 방문하여 “바쁜 어번기철에 바다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줘 감사하다”면서 “바다는 어업인의 삶의 터전이다. 지속적인 환경운동을 통해 청정해역을 잘 보존하여 우리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수 어촌계에 대하여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의 행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고금면 관계자는“앞으로도 전 어촌계(29개)가 참여해 수산물 폐자재 되가져오기 운동 등 청정해역을 보존하고 가꾸는데 전 어업인이 동참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리 마을은 ‘정유재란’시 이순신장군과 수군병사들의 식수를 제공한 샘터인 어란정과 군사들의 훈련 장소인 백사장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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