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준공 목표 추진

 

완도군은 장보고대교와 신지면을 잇는 신지면 송곡리 회전교차로 개선 사업을 위해 지난 18일 신지면사무소에서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장 및 완도군 관계자, 완도경찰서, 신지면 이장단 및 지역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고금면과 신지면의 갈림길인 교차로는 폭이 협소하고 회전 반경이 좁아 2017년 개설 이후 장보고대교를 이용하는 대형 차량의 증가와 과속 차량으로 해마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이에 완도군은 수차례에 걸쳐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담당자를 설득하고 건의한 결과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회전교차로 개선 사업은 올해 10월 실시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며, 설계 확정 전 주민들에게 사업 설명을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지, 고금, 완도 방향 진출부의 선형 개선 및 1차로 추가 확장, 편입 토지 최소화를 위한 법면 옹벽구조물 설치, 회전교차로 유도표지 등 회전교차로 개선 사업 내용을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소장 정권수)로부터 설명을 경청한 지역주민들은 송곡 회전교차로 개선사업을 기획한 관계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안전건설과 정광선 과장은 “생업이 바쁜 와중에도 설명회에 참석하여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설계에 반영하고, 사업 목적과 취지에 맞게 교차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5월 사업이 완료되면 회전교차로 차선 증가 및 주변 도로환경이 개선돼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개선되고, 여름철 관광객들의 차량 정차 시간이 감소되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공사 기간 중 불편함이 있더라도 지역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지 회전교차로 개선 사업은 15억 원의 사업비(국비 100%)를 투입해 오는 12월 사업에 착공, 2020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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