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고령자 안전장소 대피 등 재난대응능력 돋보여

 

완도군의 태풍 피해가 미미한 가운데 이번 태풍에 대비해 군의 취약지 사전 점검과 조치 등 행정 지원
과 준비태세, 또 시기적절한 대응책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고 군의 재난 대응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 4일 태풍 북상 예보를 접한 직후부터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신우철 군수 주재로 긴급회의와 읍·면장 영상회의를 열고, 태풍대비 준비상황을 보고 받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신우철 군수는 우리 군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침수 우려 지역의 순찰활동 강
화, 각종 취약 시설 점검, 어업 및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어선 결박과 시설물 정비 등을 빈틈없이 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의 안전을 챙겨 인명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군은 재난종합상황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침수우려 지역 순찰 강화, 취약시설 점검, 어선결박을 점검했다. 침수대비 이재민 대피 및 수용 시설을 점검하고, 독거노인과 고령자 등 재해 취약계층에 대해서 특별 점검과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특히 독거노인, 고령자 중 군외면 최00 할머니 외 10명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완도군은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군청 및 읍·면직원들이 피해 조사와 복구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드러난 공공시설물 파손 등 드러난 피해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우려했던 것보다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공공시설물 파손 등으로 일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사항을 철저히 조사하고,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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