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중섭 편집국장

완도 5일시장의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이 착수 보고회를 갖고 시작을 알렸다.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이란 편리한 지불결제 시스템 개선 또는 구축사업, 고객신뢰 제고사업, 위생청결관리 사업, 상인조직 역량 강화사업, 안전한 시장환경 구축사업 등 5대 핵심과제 등 기본 역량을 점검 보완하고 테마가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희망사업 프로젝트-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전 단계로 내년 2월까지 위의 5대 핵심과제라는 단위사업 추진이 우선이다. 완도군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유치했고, 현재 소상공인시설공단 산하 사업단이 꾸려져 이를 추진하고 있다.

5일시장을 상설화 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좋은 취지이고 환영할 만하다.

시장이 보유한 자원과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지역특색이 가미된 쇼핑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테마가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만들어가는 취지이고 계획이니 지역경제와 문화, 관광의 할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부분 중요한 것은 기존 상가의 상인들과 노점상인들의 갈등을 봉합하고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 그리고 이들이 자발적인 참여의지를 갖는 것이다. 시스템의보완이나 개선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사업계획에는 노점상인들의 사업자등록과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도 있고 고객신뢰감 제고를 위한 원산지 표시도 있다. 노점상인들이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기 까지 과정도 멀고 험할 듯하다.

상인회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지만, 기존 상인회와 노점상인회의 상인회간 협업의지, 참여의지가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한 가장 핵심요인인 만큼 이들의 참여의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5일시장이 상설화 되고, 테마가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탄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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