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기관 지정받아 정원전문가 한창

완도수목원(원장 정문조)은 생활속 정원문화 확산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정원관리사 양성을 위한 기초교육에 나섰다.
정원관리사 양성교육은 전라남도 주관으로 ‘전라남도 정원·휴양문화산업 육성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도입 되었다. 지난 5월에 공모와 심사를 통해 전라남도로부터 정원관리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완도수목원의 정원관리사 양성교육은 오는 9월 3일 2시 입교식을 시작으로 10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추진하며, 총 60시간(이론 20시간, 실습 40시간)에 걸쳐 정원과 수목원에 대한 이해, 정원수목의 종류와 활용, 정원 설계 및 조성, 병해충,가지치기 등 관리 요령 등에 대한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생 모집은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여 장흥·해남·강진·완도지역 주민 25명이 선발됐다.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출석(80%)과 필기및 실시 시험 등을 통해 60점 이상취득해야 수료할 수 있다.
올해 기초교육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내년에 심화교육 70시간을 받을 수 있으며, 정원분야에서
30시간 이상 봉사활동 실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전라남도 정원관리사’ 인증서가 수여된다.
또한, 정원관리사가 되면 시군에서 조성하는 공동체정원 가든서포터즈(Garden supporters)로 참여
할 수 있고, 국가나 지방정원 및 수목원, 자연휴양림 등에서 가드너(정원사)로 활동할 수도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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