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장용리서 관계자·주민 등 400여명 참석

 

약산항일운동 기념공원 준공식이 약산항일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지난 4일 약산항일운동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 신우철 군수, 허궁희 군의회부의장, 신의준 도의원, 김범상 완도경찰서장, 김명식 완도교육장, 각 기관단체장, 애국지사들의 유족, 마을주민 등 약400여명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이 후 순서는 헌화·분향,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감사패수여, 행복복지기금 전달, 박업수 기념사업회 위원장의 기념사, 주요 내빈의 축사, 유족대표 인사말씀, 약산중학교 학생회장의 헌시낭독, 광복절 노래제창 그리고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주요 내빈들이 모든 참석자들을 대표하여 꽃을 드리며 감사와 애도의 마음을 올렸다.

기념공원은 2014년 3월 우리고장의 애국지사 추모사업의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된 후 군과의 협의를 거쳐 2014년7월 1차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오랜 논의 끝에 2017년 부지(장용리685)가 결정되고, 2018년 12월24일 착공에 들어가 2019년7월29일 준공됐다.

기념공원 조성에는 국비 2억4천200만원, 군비 5억6천600만원, 자부담 2천만원, 총 8억2천8백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박업수 기념사업회 위원장은 “약산항일운동 기념공원은 약산면민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으로서 약산항일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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