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면 정자리마을 앞바다의 청각양식장. 어민들의 여름철 수입원이다. 올해는 마을 어가 10여 가구가 양식에 참여했다. 올해 작황은 좋은 편이나, 시설량은 예년에 비해 절반수준이어서 가격대가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8월말부터 9월까지 수확한다. 청각도 고추와 같이 따가운 햇볕에 말려야 영양가가 높고 품질이 좋다.

청각은 녹조식물로 남해안의 청정해역에서 많이 자라고, 겨울 김장용으로 쓰이며 젓갈이나 생선의 비린내, 마늘 냄새를 중화시켜 뒷맛을 개운하게 한다.

김승환 보길면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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