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산림조합장협의회(협의회장 박진옥) 22개 조합이 지난달 25일 국립난대수목원 완도군 유치지지 선언을 했다.

이와 더불어 22개 산림조합은 국립난대수목원의 완도군 유치를 위해 광주·전남산림조합원들과 각 지역 주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국립난대수목원은 산림청 제4차 수목원진흥계획에 따라 현재 완도군과 거제시가 유치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8월 초에 현장 평가와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완도수목원은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하여 다양한 난대림 서식지를 가지고 있는 1991년 개원해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자 최대의 난대림 자생지로 지속적인 보존·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2,033㏊ 면적에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 자생식물 770여종을 비롯해 총 식물자원 4,150종을 보유하고 있는 난대식물자원의 보고다.

이날 광주·전남산림조합장들은 “완도군에 국립난대 수목원을 유치하여 완도 해양치유산업과 산림치유산업을 함께 발전시켜 완도군을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도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 및 소득 창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국립난대 수목원완도군 유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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