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 지정 또는 ‘차없는 거리’ 검토 해야

완도읍 전복거리 초입에서 수협활선어위판장 앞을 지나 완도호텔 입구까지 이어지는 약 200m에 이르는 도로는 항상 주정차 차량들로 붐벼 차량 통행이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이곳을 차량 일방통행로로 지정하거나 차없는 거리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수협위판장과 우성해수사우나, 종합어시장을 이용하는 어민과 주민들의 차량 왕래가 잦은 곳이다. 수협위판장에 활선어를 실은 차량들이 몰릴 때면 더욱 북새통을 이룬다.

좁은 차로를 주정차 차량이 차지하면서 완도호텔 쪽에서 진입하는 차량과 전복거리 입구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이 서로 교행하기가 어렵고, 장시간 정체되고 있어 이곳 상인들과 주민들의 원성이 잦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활어와 건어물 상점이 밀집해 있는 이 거리를 차라리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활어와 건어물 등 수산물 특화거리로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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