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완도군 도약 준비기간, 미래비전 디자인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 최종 선정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194억원 수출실적
해조류 이용한 바이오헬스산

신우철 완도군수는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9일 군청 상황실에서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언론인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군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 홍보 동영상 시청, 민선 7기 주요 성과, 향후 운영 계획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편집자주

신우철 군수는 “민선 7기 1년은 우리군의 도약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미래 비전을 디자인하면서, 희망이 있는 군정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왔다”고 밝혔다.

또한 “‘모두가 잘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만들기 위해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으며, 우리 군 중점과제 추진을 통해 군민 희망시대를 열어 가는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는 낮은 경제 성장률과 청년 실업률,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 등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한 돌파구로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하는 등 지난 1년 동안 중점 과제들을 추진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두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에 반영된 ‘해양치유산업’을 완도의 100년 대계를 위한 미래 산업으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지역발전투자 협약 시범 사업’에 완도의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돼 18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산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17건의 수출 계약(561억), 194억 원의 수출 실적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국내 최초로 깨끗하고 안전한 해변에 주어지는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 획득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 등 총 16건의 수상 ▲중앙부처 공모사업 37건 선정(총 사업비 958억 확보) 등을 통해 완도 발전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완도 발전을 위한 로드맵으로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해양관광 거점도시 육성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해양치유산업 연계형 체육인 교육센터 유치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해양치유산업 육성 차원에서는 2030년까지 공공투자 3천억원, 민간투자 7천억원 등 총 1조원이 투자할 계획이며, 공공시설 분야는 해양치유센터, 공공해양치유센터전문병원, 해양자원관리센터, 해양치유공원 등이 설립된다고 밝혔다. 민자시설 분야는 민간해양치유병원, 해양건강리조트, 해양바이오연구서 등이다.

또 완도군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해양자원과 해양치유산업 중심지를 활용한 의료, 관광, 바이오헬스산업을 접목해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1 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를 개최하여 해조류산업 가치 발굴을 통해 국가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국제 해조류산업을 견인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완도수목원 일원에 국립난대수목원을 유치해 동북아시아 대표적인 국립난대수목원으로 개발하여,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하여 해양과 산림을 아우르는 ‘해양치유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해양치유산업 연계형 체육인 교육센터 유치계획도 밝혔다. 체육인들의 재활치료, 체험‧ 휴양공간을 제공하고, 체육인들의 경기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체육인 완도 방문을 통한 완도브랜드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완도군 100년 대계를 위한 해양치유산업이 주민소득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 창출을 위한 대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특히 해양치유요법 분야에서 전문치료사, 전문지도사 등 청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우철 완도군수는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이와 같은 사업들을 순조롭게 추진하여 군정 방침인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해양치유산업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일자리와 소득 창출, 농·수·축산업 동반 성장 등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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