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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대표하는 단체장 정확한 입장 밝혀야 한다”범대위, 정족수 미달 오는 29일로 정기총회 연기
강병호 기자  |  kbh28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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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1  17: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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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완도-제주간 변환소 관련 범군민대책위원회(이철 위원장) 제4차 정기총회가 의사정족수 미달로 오는 29일로 연기됐다.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위원들을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하고 의사에 따라 사퇴서를 제출 받기로 의견을 모우고 한전이 범대위에 보낸 공문에 대한 입장, 군수 면담 등의 안건을 협의했다.

범대위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김동일 위원은“완도군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단체를 대표한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단체를 대표하는 리더들이 총회에 참석하여 찬성, 반대, 제3의 부지 선정 등 단체의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최정욱 위원은“현재 한전은 범대위 결과와 상관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범대위를 무시하는 행위가 아니라 완도군과 군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며 “한전이 이처럼 사업을 강행하려는 것은 가용리 부지가 주민수용성에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아 범대위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이양 위원은“범대위 위원들이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는 생업 문제로 인한 시간이 맞지 않거나 단체를 대표하는 위원들이 거수를 통해 찬성과 반대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되어 총회 참석을 꺼리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위원들간의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제안했다.

이철 위원장은“총회시 거수로 찬성과 반대에 대한 의결안건이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일부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정족수 미달로 총회를 개최하지 못했다”면서 “총회에 위원들이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위원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오는 29일 총회에는 많은 위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범대위는 지난 4월 15일 제1차 정기총회개최 이후 현재까지 재적위원 2/3이상이 참석하지 않아 정기총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위원들이 총회에 불참한 이유는 시간이 맞지 않아 참석하지 못한 경우보다 한전 변환소와 관련 찬성과 반대 표결을 거수로 결정한다는 의견이 많아 심리적 부담을 느껴 참석 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전은 범대위 결과와 관계없이 범대위에 공문을 발송하는 등 범대위를 압박하는 모양세를 취하고 있어 범대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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