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학생 통학지원…9월말 전면 시행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전국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농촌지역 초등학생의 통학을 지원할 ‘에듀(Edu·교육)택시’를 9월말 전면 도입한다.

에듀택시란 편도 통학거리가 2㎞가 넘고 버스로 통학하는 시간이 1시간 이상인 초등학생에게 택시비를 전액 보조하는 사업이다. 최근 전남도의회가 관련 조례를 의결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본사업 시행에 앞서 5월부터 여수·곡성·화순·영암·장흥·진도·무안 등 7개 시·군에서 에듀택시를 시범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 에듀택시로 운행되는 차량은 모두 79대다. 7월말까지 각 학교에서 시행하는 수요조사를 끝마치는 대로 대상 학생수, 운행 차량대수 등을 최종 확정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읍·면 행정구역이 없는 목포를 제외한 전남 21개 시·군 초등학교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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