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수상자로 선정... 상금 1백만원 전액 기부

김양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이 수협중앙회가 제정한 제1회 회원조합 청렴 수협인상(像)에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양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재임 중 무보수 봉사와 조합 조기정상화를 달성했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와 기부활동을 펼쳤다. 또 자발적인 청렴교육을 통해 윤리의식 고취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협은 올해부터 매년 1회 청렴·결백하고 헌신·봉사하는 회원조합 임직원을 선정해 ‘청렴수협인상(像)’을 수여하기로 했다.

회원조합 임직원 중 추천받은 수상후보자를 대상으로 공개검증 및 현지 확인을 거친 후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청렴결백성 ▲헌신봉사성 ▲공사건실성 ▲준법도덕성 등 세부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있었으며 상금 1백만원이 포상금으로 수여됐다.

한편, 김 조합장은 이날 받은 상금 1백만 원을 어업인 복지지원 사업에 사용해달라며 수협재단에 전액 기부해 귀감이 됐다.

김 조합장은 “수협재단의 복지사업을 통해 우리 어촌과 어업인들의 복지가 향상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며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사업으로 어촌에 희망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란다” 기부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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