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

군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선진의정 구현

제8대 완도군의회(의장 조인호)가 개원한지 1년을 맞이하였습니다. 항상 완도군의회 발전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과 성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8대 의회 개원 시 초선 의원이 많아 의정활동의 한계에 대한 일부 염려가 있었습니다만 그동안 전문기관과 자체교육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소양과 덕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완도군이라는 공동체가 작지만 경쟁력 있는 지자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열린 의정과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

2018년 7월 개원 이후 주요 의정 활동으로는 정례회 3회, 임시회 12회 등 96일 간의 회기를 운영하였고, 완도군의 발전과 주민 권익 증진을 위한 137건의 안건 심사 및 집행부와 12회의 의원간담회를 개최하여 우리 군의 주요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그리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2018년 하반기 12개 읍면, 2019년 상반기 6개 읍면에 대한 군민생활 현장 방문과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총 193건의 건의 사업 중 49건은 완료하고 기타 사업들은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지역 현안문제 및 군민 권익보호에 최선

청정지역 완도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기업형 돈사 신축 반대 결의안을 제264회 임시회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의원발의로 조례를 개정한 바 있습니다.

또한 최근 우리 지역의 갈등 요인이었던 완도변환소 및 고압송전탑 사업에 대해서도 반대 결의안을 두 차례 채택하고 한전과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회의 입장을 통보한 바 있으며, 중재 역할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방재정과 행정의 효율성 제고에 노력

2018 추경예산 2회, 2019 본예산 및 추경예산 등, 네 차례에 걸친 예산안 심의결과, 과대한 예산 편성과 현실성이 결여된 사업 예산 32건, 52억6천여 만 원을 감액·삭감하여 예산 편성에 내실을 기하였습니다.

또한 2018 회계연도 결산 검사 시 재정 규모의 적정성 및 예산의 효율적인 편성과 운영을 시정 권고하였고,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하여 지적사항 6건, 시정 6건 및 83건에 대해 집행부에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주민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한 빙그레시네마 운영을 우수사례로 발굴하기도 하였습니다.

군민이 체감하는 적극적인 입법 활동

지방의회의 중요한 권한인 입법 활동으로 예산의 낭비적 요인을 없애고, 군민들의 실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제도를 마련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완도군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 「완도군 야간운항 여객선 등에 대한 지원 조례」, 「완도군 초등학생 생존 수영교육 지원 조례」, 「완도군 119나르미선 등의 운항 지원에 관한 조례」, 「완도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조례」, 「완도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등 88건의 조례를 제・개정 하거나 폐지하였습니다.

안정과 변화 속에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

지금의 국·내외 정세는 하루하루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급변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미·중간 무역 갈등, 한반도 비핵화와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격랑 속에 있고, 국내적으로는 내년 4월 총선과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등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통일의 시대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과 각종 현안사업, 전복·광어·해조류를 비롯한 농축산업의 위기, 자연 재해, 그리고 침체된 지역경제와 일자리, 인구 절벽, 고령화, 지방소멸, 4차 산업 등과 같은 사회문제들도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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