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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시/ 밥유 은 희(완도 청산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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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7  15: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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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가 사르르

물살을 일으켜

하늘의 뉘를

일일이 일어내더니

구름 두어 뭇

풀어 지피더니

연못 쟁반에

고슬고슬

수련 몇 그릇,

몰려드는

몰려드는

저 푸른 입들 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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