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들, 찬성·반대 중 거수로 결정 등 안건 상정

완도-제주간 변환소 관련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운영위원회는 지난 17일 제6차 회의 열어 오는 24일 총회에서 한전변환소 문제를 결정키로 했다.

범대위는 총회시 찬성과 반대 2가지 안을 통해 위원들이 거수로 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사회단체와 마을을 대표하는 대표자가 한전변환소와 관련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범대위는 지난 11일 범대위 운영위 집행부와 신우철 군수와 간담회 결과를 보고했다. 이날 범대위 운영위 집행부는 신 군수와 간담회에서 변환소 설치 관련 군수 입장과 범대위 결론 수용 여부 등에 협의했다.

범대위에 따르면“신 군수는 초지일관 군민과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범대위 결론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범대위가 위원장 중심으로 그동안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신 군수는 범대위가 충분이 숙의하여 논의한 사항을 존중하며 결론을 따르겠다”면서 “다만 최선은 변환소가 안들어오는 것이지만 국책사업이며 공익사업으로 지역민이 반대해도 사업은 추진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주민 피해가 최소화되고 지역민 이익이 극대화되는 방도를 논의해주고 대안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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