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에게 듣는다 / 장명순 완도소안수협 조합장

 

지난해 사상 최초 조합원 출자 배당

정상화 위해 노력한 조합원들께 감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조합원 출자배당과 어업인들 위한 환원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3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3선째 임기를 맞은 장명순 조합장은 “조합원의 소득증대 및 권익향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장 조합장이 2011년 제6대 완도소안수협 조합장으로 취임할 당시 완도소안수협은 수협 구조개선 특별법에 의해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는 적기시정조치 조합이었다.

소안면 배달청년회 회장을 역임했던 경험과 협동심을 바탕으로 경영정상화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였던 바가 있다.

장 조합장 취임 이후 완도소안수협은 건전한 육성과 내실있는 경영을 통하여 미처리결손금을 모두 정리했다. 적기시정조치 조합에서 탈피함은 물론, 조합 경영평가등급 1등급 정상조합 반열에 들어서게 됐다.

조합원들이 조합을 신뢰하고 조합의 위판사업을 이용한 결과 2011년 물김 위판고 168억8백만원에서 2018년 위판고가 332억5천3백만원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을 거뒀다.

장 조합자은 “특히 오래 전부터 관행적으로 이어져 오던 위판수수료 4.8%에서 2회에 걸쳐 4.3%까지 인하 하였으나, 계속적으로 조합원들께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 결산결과 연체율은 0.36%를 달성하였고, 순자본비율 5.13%,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차감 후 16억9천5백만원 이라는 수익을 창출했다.

2018년 결산 총회 후 지난 4월 완도소안수협 역사상 최초로 조합원들께 출자배당 1억5천3백만원과 이용고 3억8천3백만원을 배당

(536백만원) 할 수 있었다.

장 조합장은 “조합장 취임시 공약사항 중 탈퇴한 조합원들에게 출자금을 환급하여 드린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이 조합 사업을 이용하고 주인의 권리와 의무를 다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이런 결과로 2018년 5월 31일 우리 수협이 대통령 포상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임기 동안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습니다. 출자배당과 어업인들 위한 환원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조합원 소득증대와 권익향상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그는 “우리 조합이 정상조합이 되기까지 조합 사업을 이용하고 참여하여 주신 모든 조합원님들과 어업인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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