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 보길면사무소 복지계 한영이씨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즐거움”

보길면사무소 한영이 직원이 올해 윤선도문화축제 추진위원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사진 오른쪽

보길면사무소 복지계 한영이씨(52)는 주민들 특히 어르신들로부터 ‘친절하다’는 칭찬이 자자하다.

주민들께 친절하지 않은 면직원이 어디 있답니까? 그러나 많은 사람에게, 모두에게 칭찬을 받기란 쉽지 않다.

복지, 보건담당 이다보니 어르신들을 대하는 기회와 시간이 많다. 한씨를 아는 어르신들은 그에게 ‘모범 공무원’, ‘친절 맨’, ‘스마일 맨’ 이라는 찬사를 늘어놓는다.

활달한 성격에 서글서글한 인상을 지녔다. 항상 웃는 얼굴로 어르신들을 살갑게 대하고 안부를 묻는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헌신 노력하는 모습에서 어르신들은 그를 신뢰하게 됐다.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 대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공경했습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를 위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러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 아닙니까? 아무래도 제 일이다 보니 남들보다 더 관심을 갖게 됐고, 제 일을 열심히 했을 뿐입니다” 한씨의 말이다.

올해 정자마을 노인위안잔치에서 노인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고, 보길 윤선도문화축제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2008년과 2018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2회 수상했다.

한씨를 지켜 본 한 주민은 “본인 업무는 물론이고 면 일이라면 언제나 앞장서서 일을 하더라. 가끔 휴일도 반납하고 일하는 모습을 본다.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직원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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