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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사로잡은 ‘김의 명가’■선도기업 탐방 / 새우표완도물산
변중섭 기자  |  joosky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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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1  07: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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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반찬 김’을 세계인의 반찬으로

현지화 전략 상품...공격적 수출마케팅

지역인재 우선 채용 청년일자리 제공

세계 시장에서 청정바다 수도 ‘완도 김’의 명성을 드높이고자 기술개발, 신체품 개발에 부단한 노력과 창의적 기업 정신을 발휘하는 지역 업체가 있다. 새우표완도물산(공동대표 김천일‧최인영)이 그 주인공이다.

완도물산은 조미김‧마른김 생산 분야에서 기술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완도 특산물 ‘완도 김’의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완도물산은 지난해 300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세계 20여국에 조미김‧마른김을 수출함으로써 ‘국민 반찬’ 김을 ‘세계인의 반찬’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

한편, 창업 이래 30년의 노하우가 담긴 기술력과 신제품으로 공격적 수출마케팅을 펼치며 글로벌기업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편집자 주

 

원료-생산-제조-유통 원스톱 체제

완도물산의 강점이자 경쟁력은 원료(원초) 수급부터 김 생산, 가공식품 제조, 유통(판매, 수출)까지 원스톱(one-stop)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 이러한 시스템은 중소기업으로서 대기업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러한 장정이자 경쟁력으로 중국시장에 이어 올해 미국시장에 진출했으며,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 CJ그룹과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과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중국, 미국시장을 비롯한 세계 시장을 사로잡은 비결은 최고의 품질과 맛에 기초한다. 또 제품의 균일성과 규격화 면에서도 미국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그들은 오로지 ‘새우표’만을 선호하게 됐다.

한편, 최고 품질과 맛은 청정바다 수도 대한민국 완도산 김에서 비롯한다. 새우표완도물산은 완도산 김이 세계 1위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한 우리 지역의 중소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부단한 연구개발 노력의 산물

김천일‧최인녕 대표는 원초김과 마른김 중심의 한국 김 생산구조와 수출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시장을 발로 뛰었다. 중국, 미국, 동남아, 우럽 등 주요 수출대상국을 직접 방문하여 시장수요와 소비자 선호를 조사하는 한편, 바이어들의 요구와 의견을 직접 수렴하여 이를 신제품 개발에 반영했다.

또 매년 브랜드 리뉴얼에 매진했고, 수출용 카탈로그, 해당국가 맞춤형 수출용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수출 대상 국가별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현지화 전략’도 완도물산의 경쟁력 중 하나이다. 201

8년 중국시장을 겨냥한 ‘양꼬치맛 김’이 대표적이다. 뒤이어 치즈맛 김, 불닭볶음맛 김, 김치맛 김 등을 선보였으며 이들 신제품은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러시아, 유럽

국가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온-오프라인을 통한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신제품 개발과 해외마케팅을 주도하면서 매년 100% 이상의 수출증대 실적을 거양하고 있다.

   

2018년 약산면에 국내 최초 HACCP인증 김 가공공장인 새우표완도물산 산지가공공장을 준공했다.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완도물산은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김 생산과 가공, 포장, 판매, 수출가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산지가공공장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2016년 완도군과 MOU를 체결하고 약산면에 총 98억원을 투자하여 2018년 국내 최초 HACCP인증 김 가공공장인 새우표완도물산 산지가공공장을 준공했다.

약산면의 산지가공공장은 1일 20,000만 속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를 본격 가동함에 따라 연간 3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의 인재를 중요시 하고 우선 채용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는 최인녕 대표다. “지방대 출신과 우리지역 청년들을 우선 채용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생각입니다. 이들에게 해외연수 등 교육비를 지원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산‧관‧학 네트워크 중추적 역할

또 새우표완도물산은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이 추진하는 다양한 수출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한국 김의 수출 다변화와 수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중소기업청, 무역협회가 추진하는 무역사절단에 빠짐없이 참여하여 FTA를 활용한 한국 수산업의 수출증대와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2012년 중소기업청 무역교류단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2012년 전라남도 중국무역교류단, 2013년 전라남도 말레이시아 방콕 무역교류단, 아시아 카자흐스탄 무역교류단, 2014년 전라남도 중국무역사절단, 2015년 전라남도 중동무역사절단, 동남아무역사절단, 2015년 나주시 수출상담회, 대만어업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은 2014년 100만불 수출탑에 이어 2015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새우표완도물산은 2018년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 실천

완도물산은 한편,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실천적 활동으로 봉사와 훈훈한 정을 나눔으로서 활기찬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 일천만원을 기탁했으며, 완도군 약산면 독거노인들에게 조미김세트 500박스와 마른김 1,000속을 기탁하는 등 훈훈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김천일‧최인녕 대표는 “고향 완도를 사랑하고, 완도특산물 김을 사랑한다. 완도군 발전과 완도김의 세계화와 명성을 되찾는 것이 기업을 경영하는 목적이고, 새우표완도물산의 목표이기도 하다”고 강조하고, “완도에 기반을 둔 기업, 정직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완도 김’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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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최인녕 공동대표

   
 

“완도 김 명성 되찾고 싶어요”

무역학 석사...올 8월 박사학위 취득

실무영어 능통, 중국어로 직접 소통

“누군가 기업(새우표완도물산)을 경영하는 목적이 뭐냐고 묻더군요. 저는 망설임 없이 ”완도 김의 명성을 되찾고 싶어서다“고 대답했습니다.”

십여년 전 중국 시장을 둘러볼 때, 온통 ‘광천 김’이 선점하고 있는 상황을 보고 적잖이 자존심이 상했던 최 대표. 그는 다짐했다. “완도 김을 온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산 김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고 말겠다”고.

남편 김천일 공동대표는 완도에서 3대째 마른김을 생산해 온 집안의 손이다. ‘김 명가’의 전통을 잇고 있는 명인이다. 그렇듯 완도 김에 대한 자부심이 강할 수 밖에.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현지화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유럽시장은 지금 해조류 열풍이 불고 있어요. 그에 편승해 유럽진출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1년까지 연매출 500억원 달성, 주식상장을 목표로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는 최 대표. 완도 김 명성 되찾기와 글로벌기업 도약이 그의 최종 목표다.

최 대표를 소개하는 수식어는 많다. 그중 눈길을 끄는 수식어는 무역학 석사학위 취득, 완도금일수협 중도매인 1호 등이다. 최 대표의 기업가 기질은 ‘열정’, ‘끈기’, ‘연구’, ‘노력’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조선대학교 FTA비즈니스학과에서 2016년 무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FTA활용을 제고하기 위해 이론과 실무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공부했다. 올해 8월에 무역학 박사학위 취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무역 실무영어에 능통할 뿐 아니라 대중국 수출을 위해 혼자서 중국어를 공부했다. 통역 없이 수출상담을 해낼 수 있다. 그의 열정과 끈기와 노력의 산물이다.

최 대표는 “제 분야에서 전문성과 최고를 지향합니다. 김은 최고의 품질을, 경영은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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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

   
 

7개 제품군 45개 고부가가치 상품 선보여

완도물산의 기업 이념은 친환경적, 미래지향적, 인간존중에 바탕을 두고 있다. 고객의 행복을 최상의 가치로 여기며 최고의 품질을 추구한다.

완벽한 위생관리와 식품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 음식의 개념을 넘어 기능성, 맛과 질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7개 제품군(전장김, 식탁용김, 김밥용김, 자반류, 가루김, 선물김, 스낵형김)에 45개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지난해 신규 개발한 양꼬치맛김(중국전용), 김치맛김, 치즈맛김(어린이김전용), 불닭볶음맛김 등은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20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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