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립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19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총 12회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기획,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장애인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전국 1천여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한 가운데, 장애 유형별로 선정된 60개 기관과 함께 최종 선정되, 완도군장애인복지관과 협업하여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우리군은 ‘책 읽어주는 도서관’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매주 월, 목요일에 장애, 인권, 소통, 나눔 등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선정 해 참여자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책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그림책을 통해 좀 더 뜻 깊은 시간을 갖고자 13일 장애인복지관 40여명의 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그림책 작가(잠자는 아이 / 박선희)를 초청해 작가가 직접 그림책을 읽어주고 어둠에서 빛으로라는 주제로 종이인형극 팝업북 1인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 읽어 주는 도서관’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6일까지 완도군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된다.

도서관관계자(문화체육과장 안태호)는 「“장애인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장애가 있는 분들도 책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지속적으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독서생활에 소외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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