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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고등학교(교장 서장필)는 지난 5일‘괴물, 한쪽 눈을 뜨다’의 저자인 은이정 작가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은이정 작가와 대화의 시간은‘독서·토론 프로그램’과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인권의 문제, 학교폭력 및 청소년 보호법, 청소년과 성문화 등 청소년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열렸다.

학생들은 소설 『괴물, 한쪽 눈을 뜨다』를 읽고 주제와 관련된 질문을 준비해와 작가와의 대화라는 주제에 걸맞게 자유로이 문답을 주고받았다.

신나라(2학년) 학생은 “일반적인 강의식 강연이 아닌 토론 형식으로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았던 점이 신선했으며, 책으로만 접하던 작가를 실제로 만나보고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면서“아쉬운 점은 강의 시간이 늦은 관계로 다소 말씀이 빨랐던 점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최예원(1학년) 학생은 “어른들이 우리와 같은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각을 알 수 있었고,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았”고 소감을 밝혔다.

서장필 교장은 “이번 강연은 독서와 토론을 연계하여 진학 및 진로에 도움이 될 것이이다”며 “특히 인문계열의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