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이양 완도대성병원장

“우리지역의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산모식 개발과 관련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건강하고 즐겁고 특색있는 산후조리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1일 개원한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3호점을 유치한 완도대성병원 전이양(63) 병원장은 “그동안 지원해 주시고 도와주신 전라남도와 완도군 관계 공무원, 대성병원 직원가족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각오를 밝혔다.

전 원장은 이어 “우리 완도지역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장려 정책의 하나로 개원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지역 산모를 위한 최고의 복지시설로서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추진하고자 하는 건강, 의료, 복지를 한데 어우르는 노력의 산물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전남도와 군 정책에 발맞추어 완도대성병원 산후조리원은 건강한 출산,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산모와 신생아 모두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원장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자녀의 양육이 삶의 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축복과 기쁨이 되고, 가정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완도대성병원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더 나은 지역의료 발전을 설계하고, 모두가 행복한 희망찬 미래 완도를 만들어 가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군외면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8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완도백제의원 원장을 거쳐 1997년 완도대성병원장에 취임했다.

완도군 생활체육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 완도군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전라남도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완도군 건강한지역사회운영협의회 회장으로서 지역사회 봉사에 봉사하고 있으며, 응급의료 선진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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