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성군 퓨전음악단장

“완도의 건전한 밤 문화 활성화와 우리지역 음악 재능기부 정착을 위해 시작한 공연이 100회를 맞았습니다. 대중음악을 완도를 전국에 홍보하고 주민들에게는 음악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오성군 퓨전음악단장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음악에 빠져 살았다. 2014년 3월 문주영씨와 함께 해변공원에서 버스킹으로 시작한 대중가요 음악공연은 지난 8일 100회 공연을 맞았다.

오 단장은 처음 부인과 문주영씨, 문주영씨 부인 4명이 함께 공연 준비를 위해 장비를 싣고 내리고, 공연기획까지 다른 사람들의 손을 빌리지 않고 자신이 스스로 모든 것을 준비했다.

오 단장은“10월 저녁 시간에 날씨가 추워 공연을 하는 것도 어렵지만 주민과 관광객들이 추운데도 불구하고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박수를 보내줘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항상 우리를 응원해준 주민과 관광객들 덕분에 공연을 멈출수가 없다”고 말했다.

오 단장은 이어 “매주 주말에 열린 100회 공연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며 “지금까지 열심히 믿고 따라준 단원들과 후원해준 사람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 단장은 마지막으로 “음악재능기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자부담으로 완도읍 장좌리 장보고 박물관 인근에 1,500평 부지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 주말 장터를 운영하고 싶다”며 “주말 장터는 장좌리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판매해 일자리창출은 물론 관광객 유치와 다양한 음악 재능기부를 하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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