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금일수협(조합장 서광재)은 지난달 30일 첫 위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다시마 위판에 들어갔다. 3일 오전 품질 좋은 ‘초살 다시마’가 수협 위판장 광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위판된 양은 120톤. 다시마는 체내 미세먼지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금일 명품다시마는 올해도 작황이 좋아 양식어가들의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마의 고향 금일도는 일조량과 바람 등 다시마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산지다. 5월 말부터 7월까지 4,000톤 이상의 다시마가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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