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고금 역사공간 관광자원 활성화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완도군은 지난달 31일 완도 고금 역사공간 관광자원 활성화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조선과 명나라가 연합수군을 형성하여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역사 공간을 관광테마와 접목하여 교육적인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내·외 지리적 중심지의 이점을 살려 역사공간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을 통해 완도 100년 비전인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사업 내용은 ▲역사관광 자원화사업(삼도수군 통제영 유적체험장, 사장터 복원, 봉수대 복원) ▲어촌체험(갯벌 생태 체험관, 전통어촌 포구, 낚시터, 고금협동상점) ▲역사공원길 조성사업(역사공원길 조성, 어울림 광장, 해안길 광장) ▲인프라시설 구축사업(인포메이션센터, 주차장, 숙박시설) 등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추진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190억원(균특 50%, 지방비 50%)이다. 지금까지 완도군은 고금 덕동 일원에서 발굴조사, 해남도 지표조사, 시굴조사 등을 완료하고 전남도에 건의했다.

용역업체측은 “완도지역은 선사시대의 지석묘를 비롯하여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삼도수군 통제영, 고금도진으로 대표되는 조선의 수군진영의 중심지이고 보길도로 연결되는 고산 윤선도 유적 등이 있어 역사적 관광자원이 풍성하다”고 사업배경을 설명했다.

업체측은 이어“최근 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키워드는 건강의 섬, 해양, 치유로 추구하는 가치가 현재의 힐링 트렌드와 부합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며 “완도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역사적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주요 콘텐츠로 하여 다양한 이용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준과 차별화 되는 융·복합 해양체험힐링센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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