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에게 듣는다 /소안농협 박금남 조합장

자산규모 확대 내실있고 튼튼한 농협

“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입니다. 조합원 권익증진과 소득 증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경영이야말로 조합 존립의 가치이고, 목적입니다. 따라서 문화, 복지, 교육 사업 등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박금남 조합장이 밝힌 향후 조합 경영 각오다.

소안농협 16대, 17대에 이어 제18대 조합장에 무투표 당선된 박금남 조합장은 3선째의 관록을 지녔음에도 모든 일에서 항상 ‘처음처럼’을 소신으로 삼아, 매사 신중함과 겸손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 근무경력이 45년이다. 1974년에 농협 입사한 후 전무와 상임이사를 거쳐 2010년 소안농협 조합장에 취임해 이번이 3선 째다. 하지만 말보다 실천을 앞세워 묵묵히 걸어온 박 조합장은 농협 첫 입사 때의 마음가짐에 변함이 없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들의 권익증진과 복지농협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장 두 번을 지내면서 그의 뛰어난 경영능력은 검증을 받았다. 2010년 513억원이었던 소안농협의 자산규모는 2018년 712억을 넘어섰다. 자산규모 확대로 내실있고 튼튼한 농협을 만들었다.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조합원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도 그의 성과 중 하나도 곱힌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클린벵크 달성을 통하여 연체 없는 농협구현 했으며, 철부선 현대화를 통해 이용객 불편함을 해결하기도 했다.

앞으로 4년간의 사업계획에서 그는 “조합 수익구조 다변화와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신용사업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판매사업 확대로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품을 농협이 책임지고 판매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김, 전복 양식어가를 위해 전국 하나로마트 및 하나로유통센터를 기반한 판매망 확대, ▲마트시설 현대화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등 조합원과 농어가 소득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도 강조했다. ▲부족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소안면 산림 정비해 둘레길, 등산로 주변 묘목 지원사업을 통해 체험형 관광인프라 확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 협력 상품 개발 등이 그것이다.

박 조합장은 “긴 세월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농협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 왔다. 검증된 경영능력을 기반으로 조합원과의 약속을 꼭 지킨다는 신념으로 소안농협의 더욱 발전된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고 각오를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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