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흥초서 최경주 프로 활약 보며 꿈 키워

완도출신 이소미(20) 프로골프 선수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10번째 대회인 E1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선수는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 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냈다. 오전조로 출발해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1, 12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로는 계속 파를 지켰다.

하지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특히 정규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면서 연장을 허용했다. 이 선수는 연장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완도 출신인 이소미 선수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최경주의 활약을 보면서 골프의 꿈을 키웠다.

이소미 선수는 올 시즌 7개 경기에 출전해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252.29야드로 7위, 그린 적중률도 78%로 7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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