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초, 광주교육대 농어촌·도서벽지 참관 실습 운영

보길초등학교(교장 임윤철)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광주교육대학교 2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도서벽지의 교육여건 및 상황을 보여주는 체험활동 중심 참관실습을 운영했다.

이번 참관 실습은 광주교육대학교에서 매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되고 있으며 농어촌 및 도서벽지의 초등교육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기르고 교육자로서의 자세와 의욕을 갖게 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예비 교사들은 한 학급당 2명씩 배정되어 교육과정이 진행되는 모습을 참관 하고 일반 교과 수업 뿐 아니라 보길초 특색 교육인 ‘고산의 얼 잇기’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스승의 날 감사 편지 쓰기’ 활동을 통해 진행되는 인성 교육, 흡연 예방 인형극과 학교 폭력 예방 샌드아트 공연 관람 등 학교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창의적 체험 활동까지 경험했다.

광주교육대 학생들은“농어촌과 도서지역에서 교사로 근무 하는 것이 쉽지 않을거라는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지만 보길도의 푸르른 5월과 순진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면서“이번 참관 실습은 농어촌 및 도서벽지 초등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초등교사로서 종합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윤철 교장은 “교생 선생님들에게 농어촌 및 도서벽지 학교 실태를 파악하고 소규모 학교 교육환경의 특수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 하였으며 교육실습생의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실습생들이 이번 실습을 통하여 전남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현장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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