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국 관광진흥팀장, 올 축제 기획·총괄

▲ 이정국 관광진흥팀장

“장보고 수산물축제는 대한민국 최초로 바다를 개척한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기리고, 해상 무역기지였던 청해진의 옛 영광을 재현함으로써 관광 완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해양문화축제입니다”

2019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가 '보고, 먹고, 체험하는 행복한 완도 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 총 8만 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최종집계 됐다.

올 장보고수산물축제는 장보고 대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장보고 대사가 활발히 활동했던 시대를 재현한 장보고 상단 행렬은 축제의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였으며, 각 지역의 특산품을 재료로 한 고향맛집 운영과 농·수 특산품 판매관 등은 완도의 우수한 특산품을 알리고 저렴하게 맛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광정책과 이정국 관광진흥팀장은 올 장보고수산물축제 기획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팀장은“이번 장보고수산물축제는 우리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해양치유산업 원년’으로 정하고 해양치유산업의 중심지가 완도임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축제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어“12개 읍면의 부녀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각 지역의 특산품을 재료로 한 고향맛집 운영과 장보고대사를 부각시키고 청해진이 번성했던 시기를 재현하는 장보고 상단 행렬은 지난해 축제와 차별화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우리고장 대표적인 장보고수산물축제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팀장은“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들은 한결같이 독특하고 차별화된 테마를 지역 특성과 적절히 조화시켰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장보고수산물축제는 단순히 독특한 테마만을 앞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울려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올 개최된 축제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축제프로그램 개발, 축제 주제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 축제방문객 수용태세 정비, 효과적인 홍보마케팅 전략, 축제와 지역자원의 연계강화, 지역단체 및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축제참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완도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