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읍·면사무소서 신청·접수

완도군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완도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기 위해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완도사랑 상품권은 법정화폐와 달리 지자체가 발행하고 관리하는 지역 화폐로, 정부와 전남도에서 발행비용의 할인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품권은 4종으로 5천원권,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이며 오는 7월중 1차로 4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에 대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가맹점 모집 대상은 슈퍼마켓, 편의점, 소매업, 숙박업, 음식점, 학원, 병·의원, 약국, 이·미용실, 의류매장, 문구점 등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전체 사업장이다.

단란주점, 유흥주점 및 사행성 게임 업소는 가맹점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가맹점 등록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시작하며, 사업자 등록증 및 신분증을 지참해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완도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할인율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방지로 자영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의 유통을 확대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며 “상품권을 사용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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