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도로명 주소 써보기·명함 배부 등 홍보

▲ 완도군은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에 군민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쳤다.

완도군은 2014년 1월부터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일상생활 속 도로명주소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실생활 속 도로명주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건물 번호판 모양의 도로명주소 명함을 제작해 관내 전입 세대 및 건축물 신축자를 중심으로 배부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번주소에 익숙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노인 대학, 노인 일자리, 한글학교, 자활사업단에 안내 시설 보는 법, 길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도로명주소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도로명주소 명함을 제작하여 배부, 택배나 우편 발송 시 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가 생각나지 않을 경우 제시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2019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 중에는 축제장을 찾은 어르신들을 비롯한 군민들에게 도로명주소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써보기를 추진하였으며 총 3천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도로명주소 써보기 즉석 복권을 나눠준 후 도로명주소 기재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였으며, 도로명주소 명함도 직접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로명주소는 빠른 위치 확인은 물론 긴급 출동 시 큰 도움이 되며 정확한 물류 배송 등 많은 장점이 있다.

군은 소규모 배달 업체 및 파출소, 119소방대 등에 상세한 완도읍 시가지 도로명 지도를 제작하여 도로명주소로 배달 신청을 유도하며, 빠른 위치 찾기로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과학적이고 편리한 도로명주소가 군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도로명주소가 우리 집 주소라는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고자 다각적인 방향으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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