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개인위생, 식품 보관‧섭취 요령 홍보

완도군은 봄철을 맞아 도시락, 봄나물 등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 개인위생, 식품 보관‧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4~5월은 낮 기온은 높으나 아침, 저녁은 쌀쌀하여 음식물 취급 경각심이 저하되며, 장시간 위험 온도(5~60℃)에 음식물이 노출되어 세균 증식이 잘되는 시기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게 된다.

봄나들이 시 안전한 도시락 준비‧보관‧섭취 요령은 조리 전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 과일‧채소류는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하며 조리 음식은 중심부(75℃이상)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또한 따뜻한 식품과 차가운 식품은 별도 용기에 각각 따로 담아 아이스 박스에 보관하여 운반하여야 하며 실온에서 2시간 이상, 자동차 트렁크나 햇볕이 닿는 공간에 보관하지 않아야 하며 식사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고 장시간 실온, 자동차 트렁크 등에 보관된 음식은 먹지 않으며 남은 음식은 폐기해야 한다.

봄나물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요령은 생으로 먹을 수 있는 달래, 돌나물, 참나물, 더덕 등은 조리 전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씻어야 하며 데쳐서 먹을 수 있는 두릅, 냉이, 고사리 등은 끓는 물에 데치고 충분히 우린 후 섭취해야 하고 나물을 무칠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청산도 슬로걷기축제와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 동안 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안전하고 즐거운 봄나들이가 될 수 있으니 평소 식중독 예방 요령을 잘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야외 활동 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음식은 1회 식사량만큼만 준비하고 재료는 완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고 밥과 반찬은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따로 담는 게 좋다”며 “식품을 취급하는 음식점 등은 음식물 보관과 관리에 유의하는 등 음식을 보관할 때는 온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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