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볍씨 소독 방법 등 홍보

▲ 완도군은 최근 친환경재배 면적 확대로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종자 전염성 병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철저한 볍씨 종자 소독을 당부했다.

완도군은 최근 친환경재배 면적 확대로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종자 전염성 병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철저한 볍씨 종자 소독을 당부했다.

종자 소독은 벼 육묘 단계부터 키다리병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반드시 실시해야 하며, 소금물 가리기, 종자소독, 싹 틔우기, 파종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

키다리병 방제에 있어서 기존 온탕 소독시 97%의 방제율을 보인 반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새로 개발한 석회유황 체계 처리를 추가할 경우 99.4%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볍씨 소독 방법으로는 온탕 소독과 유기농자재(석회유황22%)를 이용한 소독 방법이 있다. 온탕 소독은 볍씨를 물 온도 60℃에서 10분 또는 65℃에서 7분 담가 소독한 후 볍씨를 찬물에 식힌 후 침종하면 되고, 유기농자재(석회유황 22%)를 활용한 소독 요령은 온탕소독 후 종자를 식힌 다음 석회유황을 50배액(물 20ℓ에 400㎖) 물 온도 30℃에서 24시간 소독 후 세척하면 된다.

파종은 1~2㎜정도 싹 틔운 종자를 중모는 모내기 30일 전, 어린모는 모내기 8~10일전에 실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종자 발아기 겸용 온탕 소독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벼 종자는 10kg 그물망에 담아서 소독하되, 물의 양이 종자량의 10배 이상이 효과적이며, 온탕 소독 시 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이상 저온에 의한 냉해 피해 방지를 위해 못자리는 4월 15일 이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550-5976)로 문의하여 관계자와 상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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