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서울시 공공급식 완도산 해조류 공급키로

▲ 신우철 군수는 지난 3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유해성 미세먼지 대응과 도농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신우철 군수는 지난 3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대한민국 행정수도 서울과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가 유해성 미세먼지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신 군수는 유해성 미세먼지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완도産 해조류 제품을 선보이며 서울시에서 2017년부터 시행 중인 도농상생 공공급식에 참여를 희망하며, 기존 시행 중인 13개 자치구에도 완도산 해조류 공급, 아울러 서울시 언론매체․SNS 등을 통해 홍보해 주실 것과 서울시와 산하 공공기관 행사 시 해조류 홍보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서울시 자치구와 산지 지자체가 1대 1로 연결해 신선한 친환경 농수축산물 직거래로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시설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2019년 현재 13개 자치구에서 시행 중에 있으며, 향후 2022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는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친환경 공공급식 납품에 최적지다”면서“완도군이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참여가 확정되면 참여 자치단체 간 연계 협력 사업을 통해 해조류를 생산하지 않는 산지 지자체를 통해 완도산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유해성 미세먼지에 도움이 되는 완도산 해조류 홍보 동영상이 제작되면 지하철, 광고탑, 전광판 등 다중 이용 시설에 홍보토록 하겠으며 2021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우철 군수는“이번 교류를 통해 양 자치단체가 상생하고 나아가 국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함으로써 국가적 문제인 유해성 미세먼지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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