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도의원,“남해안 연륙·연도교 사업 최우선”

전남도의회 이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1)은 지난 5일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서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인‘완도~고흥간 건설사업’과 완도지역민 숙원사업인‘소안~구도간 연륙교 사업’을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최우선 순위로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도정질문에 앞서 모두 발언에서“변환소와 송전탑 건설, 해상풍력발전과 돈사건립은 건강의 섬 완도브랜드 가치의 하락과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해양치유 사업 원년을 선포한 청정지역 완도하고는 상반된다”며“우리후손에게 문전옥답과 같은 바다를 자연 그대로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는 만큼 사업들을 전면 백지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 1월 29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예타면제 사업에서 약산 고흥간의 해안관광도로가 배제되어 완도 동부권 금일 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은 이루 말 할 수 없다”면서 “서남해안 관광도로 완도~고흥간 국도77호선은 반드시 승격해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전남도에서는 약산~금일을 거쳐서 고흥에 이르는 해상도로에 대해서 10억의 예산을 들여서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며 “그 동안에 남해안관광벨트 사업이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되었지만 실제 성과로 연결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이어“많은 분들이 약산에서 금일에 이르는 해상 교량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한 부분도 사실이다”며 “전남도에서 종합적으로 2단계 계획을 세워서 앞으로 남해안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남에 주소만 두고 타 지역에 실제로 사무실이 있는 건설업체를 방문한 결과, 건설업체는 상당수가 전남에 주소만 두고 있고, 실제는 근무를 하지 않고 있다”며 “전남도가 본사인데 본사에는 건물도 초라하고 직원도 상주하지 않고 있고, 타 지역 사무실은 건물도 화려하고 직원도 상주하면서 그 지역고용창출과 그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위장전입 업체들의 부작용을 질타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그는 또 “전남도 지역 건설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경쟁력 있는 지역 건설업체 육성과 신기술 특허공법을 권장해 지역 건설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 전동호 건설교통국장은 “실태조사 및 현장 확인 후 문제가 있는 업체에 대해 소명과 청문을 거쳐 영업정지 등 6개월 행정처분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현재 전복은 완도뿐만 아니라 진도, 신안, 고흥, 해남 등에서 양식을 많이 하고 있다”며 “전복을 학교 급식으로 채택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장석웅 교육감은 “식품비 단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전복은 상시 급식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며 “삼복날 삼계탕을 특별식으로 제공할 때 전복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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