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흥초, 화흥골 마을교육공동체 다모임

▲ 화흥초는 지난 2일 2019학년도 화흥골 마을교육공동체 다모임을 개최했다.

화흥초등학교(교장 이권재)는 지난 2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화흥골 마을교육공동체 다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다함께 하는 레크레이션, 학생과 학부모 대화의 시간, 저녁 식사 만들기 등 학교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개선점과 발전 방향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와 마을 주민들은 “학생 수가 적어 폐교되거나 다른 학교와 통폐합된다면 학생뿐만 아니라 마을의 구심점을 잃게 된다”며 “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역사회와 학부모, 주민, 동문회, 학교가 나서서 학교를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마을주민과 학부모들이 폐교를 막기 위해 학생 유치에 노력을 하고 인접 읍소재지의 규모가 큰 학교로 자녀를 전학시키려는 학부모를 설득시키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이번 다모임이 화흥골 교육공동체의 열정을 보여주는 현장이다”고 밝혔다.

최호준(5학년) 학생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같이 재밌는 레크레이션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자유롭게 건의사항을 말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동네 어른들과 함께 해서 더욱 더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권재 교장은 “학교와 학부모들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할 생각이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화흥골 교육공동체 간의 긴밀한 협조와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화흥초등학교는 학교 특색과 방과후 수업으로 골프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넓은 골프 연습장과 퍼팅장을 갖추는 등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PGA통산 8승을 거둔 대한민국 남자 골프 국가대표 최경주 감독과 2019년 유력한 KLPGA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최은송 프로의 모교로도 유명하다. 이외 다수의 프로골퍼를 배출한 골프 명문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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