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작업단 운영으로 산림경관 살리고 일자리 창출

▲ 완도군은 칡덩굴 제거를 위해 전문작업단을 구성해 대대적인 작업에 나섰다.

완도군은 산림경관을 저해하고 가로수 생육을 방해하는 칡덩굴 제거를 위해 전문작업단을 구성해 대대적인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2억2천300만 원으로 칡덩굴 전문제거작업단 7명을 선발해 새순이 움트는 3월부터 10월까지 물리적 방법과 칡덩굴 제거 밴드, 블록 등 친환경 약제를 이용해 주요 관광지, 도로변 가시권 내에 생육하는 칡덩굴을 우선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칡의 특성상 번식력이 강하고 생장이 왕성하여 단기간 내 완벽한 제거가 어려워 매년 반복적으로 칡덩굴 제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금년에는 기존 방식과 병행하여 식물의 독성 단백질을 활용한 친환경 약품인 칡덩굴 제거 밴드와 블록을 사용하게 된다.

칡덩굴 제거 밴드와 블록은 칡 줄기에 껍질을 벗겨 밴드를 감거나 구멍을 뚫어 직접 삽입하는 방법으로 뿌리를 굴취 할 필요가 없이 사면 훼손, 토양 및 수질오염을 막고 주거 연접 지역에서도 추진할 수 있다.

또한 사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칡덩굴 제거 밴드와 블록 개발업체를 통해 시연회를 실시하고 작업단에게 제품 설명, 주의사항 등을 알려주었으며 시공 방법이 익숙해질 때까지 현장에 머물며 지도토록 했다.

군 관계자는 “금년 사업으로 시작으로 지역별 맞춤형 칡덩굴 제거 방법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산림경관을 조성하면서 녹지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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