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도 주민 불편사항 등 문제점 해결 방안 논의

▲ 군은 지난달 28일 관내 분뇨 수집 운반업체 대표자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완도군은 지난달 28일 완도군 맑은물관리사업소에서 관내 분뇨 수집·운반업체 4개소 대표자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분뇨․수집 운반업 대표자, 완도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분뇨․수집 운반업 애로사항 및 도서 낙도 주민 불편사항 등에 관한 토론·건의사항 등과 문제점 해결 방안에 상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완도군은 분뇨 수집·운반업의 준수 사항, 분뇨 부숙탱크 청소 위탁관리 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표자들은 최근 분류식 하수관거로 배수설비로 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처리하고 있어 관내 분뇨․수집 운반업체들의 영업 대상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업체 운영을 유지할 수 없는 재정 압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애로사항과 향후 분뇨 수집․운반 업자에 대한 폐업지원금 또는 대체사업지원금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는 도서낙도는 분뇨 수거·운반 시 운반선을 별도로 임차하는 불편사항과 더불어 분뇨 수거 차량 진입이 불가피한 도서 낙도는 자체처리(거름)하고 있는 실정에 따라 각종 기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완도군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이번 분뇨․수집 운반업 대표자 간담회를 통해 업체와 완도군 행정이 보다 더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업체의 애로사항과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다시 한 번 공유함으로써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완도군 행정에 적극 반영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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