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신입생 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 등 우선 지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무상교육 관련 지원 조례의 제·개정 등을 통해 2019학년도 신학기부터 무상교육을 크게 확대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고교무상교육을 2019년 2학기에 앞당겨 실시할 계획인 가운데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신학기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고교 신입생 입학금 면제와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한 데 이어 올해 신학기부터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고교 신입생 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대금, 다자녀가정의 학생교육비, 에듀택시 등의 무상교육을 우선 지원한다.

올 신학기부터 우선 지원되는 무상교육 관련 예산은 총 245억원 규모로 △중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45억원(1인당 연간 30만원) △고교 신입생 수업료 97억원(1인당 연간 112만 5,000원) △학교운영지원비 36억원(1인당 연간 23만 1,000원) △교과서 대금지원 17억원(1인당 연간 10만원) △다자녀가정의 학생교육비 33억원 △에듀택시 지원 17억 원 등이다.

이에 따라, 올해 입학한 도내 중학교 1학년 1만5천여 명이 무상으로 지급받은 교복을 입게 되며, 고등학교 1학년 8천475명은 수업료를 내지 않고 수업을 받는다.

또 도내 농어촌지역 원거리 통학 학생 중 통학버스 또는 농어촌버스 이용이 어려운 학생 770여 명은 도교육청이 제공하는 에듀택시를 이용해 통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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