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판사업 활성화, 소외된 지역 어민들 권리찾기에 관심”

저 김부곤은 완도군수협 대의원과 고금도어류양식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완도금일수협 비상임이사로 일해 왔습니다. 또 지난 4년간 고금면번영회장으로 있으면서 고금면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지난 2018년 주민들도 모르게 추진돼 물의를 일으켰던 척찬리 돈사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대책위원장으로 일하며 이 문제를 원만하게 풀어냈습니다.

저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화된 위판사업 활성화를 핵심공약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완도금일수협의 시설이 타 지역에 비해 떨어지고 불편합니다, 그 결과 관내 어민들과 조합원들이 타 지역 수협 위판장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위판장 시설 개선과 다양한 편의 제공, 미끼 공급사업의 확대 등 직접 찾아가는 위판장(이동위판장)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제 자신이 과거 연승업과 해조류 양식 등에 종사하면서 직접 겪은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수협 운영에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제가 당선된다면 임기 내 무보수로 일하겠다는 점을 공약으로 제시 합니다. 또한 여기에 더해 제가 당선된다면, 임기 2년 뒤에는 중간평가를 통해 조합원들로부터 신임을 묻겠습니다. ‘조합장선거는 곧 돈선거’라는 불명예와 무책임 경영으로부터 벗어나겠습니다.

과거 전국 최대 조합이라는 영예를 누리며 한국 수산업의 메카를 자임해 왔던 완도군수협이 부실과 합병으로 최근 눈에 띄게 축소되었습니다. 과거 완도수협 본점 자리에 세워진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는 그 상징으로 여겨져 왔던 옛 완도군수협의 영예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제가 당선되면 가장 먼저 완도금일수협 하나 되기 운동을 통해 조합원간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과반에 육박하는 비금일권 지역 조합원들의 정당한 권리 찾기에 힘쓰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거듭 밝힙니다.

□ 주요경력

전) 고금면어류양식협회장, 전) 광어자조금 부회장, 전) 서부어류양식수협 대의원, 전) 완도군수협 14대 대의원, 현) 고금면 번영회장, 현) 완도금일수협 비상임이사, 현) 완도해양경찰서 전문위원

저작권자 © 완도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