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방지제 살포하고, 열매 솎아 생육환경 개선

▲ 군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완도읍 중앙식수대 완도호랑가시나무 가로수의 한파를 대비하고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해 동해 방지제 살포 및 열매솎기 작업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완도읍 진입부 중앙식수대의 완도호랑가시나무 가로수 관리에 나섰다.

총 작업 구간은 약 1.3km로 완도호랑가시나무 92주와 황금사철이 2만여 본이 식재돼 있으며, 한파 대비와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해 동해 방지제 살포 및 완도호랑가시나무 열매솎기 작업을 실시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의 자연 교잡종으로 우리나라 고유 수종이며, 1978년 완도에서 처음 발견돼 완도의 지명이 붙었다.

특히 9~10월부터 열매가 익기 시작해 겨우내 빨간색으로 달려 있으며, 짙은 녹색의 나뭇잎과 어울려 특색 있는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올해에도 중앙식수대 가로수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쾌적한 가로 환경을 조성하고, 완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의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주목 결속, 가지치기, 시비, 방제 등을 통해 가로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관내 가로수 생육 실태도 전수 조사해 개소별로 맞춤형 사후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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