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까지 전국 매장서 1만3천 상자 판매 계획

▲ 완도군이 매생이 생산 어민들을 돕기 위해 햇 매생이 1만3천 상자를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직판하는 행사를 갖는다.

완도군은 매생이 생산 어민을 돕기 위한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1월 13일까지 국내 최대 유통업인 이마트 147개 전국 매장에서 ‘완도 웰빙 매생이 직거래 판매장’을 개설하고 1만3천 상자(1상자에 10재기)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생이는 조류가 완만하고 물이 잘 드러나며 청정한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무공해’ 식품의 대표로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전국 70%가량 생산되고 있다.

특히 비타민 A와 C, 칼슘, 칼륨이 풍부하고 우유보다 40배나 많은 철분이 함유돼 있어 빈혈 개선에 도움이 되며,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어 숙취 해소에도 탁월하다.

또 식이섬유가 많아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고, 기관지의 건조함을 막아줘 매생이가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좋은 음식으로 꼽히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 및 인근 시·군의 매생이 양식어가 증가로 인해 매생이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다양한 매체 홍보를 통해 매생이의 효능을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형유통업체와 타 지역 등에도 판로를 개척해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고, 매생이 생산 어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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