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년 간 총 104억 원 투입

▲ 사진은 노화읍 넙도 솔지항 사업 계획도.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 사업인 「2019 어촌뉴딜 300사업」에 노화 솔지항과 금당 가학항 등 2곳이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선정된 곳에는 내년부터 2년간 총 사업비 104억2천만 원이 투입된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의 혁신 성장을 돕는 지역 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 개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9월 지역 주민과 전문가를 통해 사업 특성에 맞는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실시했고, 서면 평가(10월 30일~31일)와 현장 평가(11월 13일~11월 14일), 종합 평가(12월 17일)를 거쳐 최종 2곳이 선정됐다.

완도군은 내년부터 2년간 노화읍 솔지항과 내리마을에 50억5천만 원을, 금당 가학항과 가학마을에 53억7천만 원을 투입한다.

노화 솔지항은 여객선 접안 시설 미비로 대조시 결항 문제 발생 등 섬 주민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접안장 보강사업과 대합실 신축 등 여객선 기항지 정비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선착장 및 물양장 보강 등 어항시설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섬 주민 취미․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주민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샵 및 전문가 현장 코칭 등도 실시한다.

금당 가학항은 가학8경 안전쉼터, 가학 해안로 안전시설 확충, 어민행복복지센터 리모델링, 행복놀이터 조성 등 주민 생활여건 개선사업과 어민 품앗이터 조성, 선착장 접안 시설 현대화, 해상 낚시터 조성 등 수산 특화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주민 주도로 가학 8경 만들기, 가학 알리미 프로그램, 문화복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열악한 어촌 지역의 어항 인프라 구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된 어촌 뉴딜 300사업에 우리 지역 2곳이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이 사업을 통해 어촌 지역 활성화라는 정책적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군수는 “2020년 대상지 사업 공모에 있어서도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해 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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